2015년 2월 13일 금요일

하루 하루가 장애와의 전쟁

내가 일하는 곳 그 자리는 하루 하루 장애와
전쟁을 치르는 곳이다. 내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지
유지 보수 담당자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다.

수 많은 버그들이 담긴 견고하지 않은 제품이
고객에게 전달되면 그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
노력은 개발과 QA시에 발견되는 것보다 더 힘이든다.

버그 원인과 위치를 찾기 위한 시간.
고객의 불만은 그 제품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.

난 스마트폰 초기부터 아이폰만 쓰고 있는데
그 이유 중 하나는 스카이 시절에 삼성 폰 sw에
버그가 많아 아직도 이 고정관념 때문에 삼성
개발자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.

믿음이 깨지면 회복하기 어렵다는것...

제품에 대한 신뢰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
수주 수익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고 믿는다.
요즘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...

회사을 바꿀 수 없다면
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 한다.
개발자로 보람차고 행복하게 일하는 그 날 까지!!